[딥:톡스]”20년째 음악 안에 살아” 양파 #끌림 #새창법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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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데뷔 후 20년, 돌아보니 난 음악 안에서만 살고 있었어요."

가수 양파가 컴백한다. 지난 2012년 ‘투게더’ 후 무려 6년만의 신곡이다. 신곡 ‘끌림’은 대중적인 양파의 목소리가 아닌 트렌디한 음색이 담긴 노래였다.

7일 오전 11시 서울 홍대 인근의 한 카페에서 양파의 싱글 ‘끌림’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양파는 "잠을 잘 못잤다. 정말 떨렸다. 원래 잘 떠는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다"라며 곡 ‘끌림’을 공개했다.

양파는 "오랜만에 노래를 발표했는데 언제는 빅발라드이다가 어쩔때는 한국적인 발라드다. 양파의 발라드라는 색깔이 있는데 좀 색다르지 않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목소리와 창법의 변화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다. 고민을 많이 했다. 이 곡을 말고도 준비하는 것이 많다.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양파다운 목소리로 익숙하게 찾아뵙느냐, 아니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좋다는 느낌을 다가설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새로운 느낌의 양파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은 기존의 양파 음색과는 색깔이 달랐다. 양파는 신곡에서 바뀐 창법에 대한 질문에 "양파라고 하면 팝스러운 노래를 ‘뽕끼’있는 한국인 정서로 부르는 가수라고 생각한다. 나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의 창법은 굉장히 한국적인 목소리, 조금은 이국적인 창법이 믹스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보컬리스트로 생각했을 때 갈증이 있었다. 목소리에 따라서 하게되는 곡이 있다. 어울리는 곡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곡이 있다. 안어울리는 곡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거기에 져오다가 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닦아서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김도훈 작곡가님이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그런 방법론적으로 도움을 줬다. 용가도 줬고 무엇보다 곡도 열심히 써줬다"고 말했다.

양파는 최근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철학에 대한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음악의 아름다움은 진솔함과 자연스러움이다. 어릴때는 멋있게 보이고 싶고 덕지덕지 가장하는 것도 예쁘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마음이 쌓이다보면 정말 진짜인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파는 향후 나올 신곡들에 대해 "나얼이 프로듀서로 참여해줄 것 같고, 윤종신과도 작업할 것.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예쁜 이름을 찾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양파는 올해 데뷔 20년을 맞았다. 양파는 "오래된 가수다. 여전히 똑같다는 칭찬과 그 사이에 ‘새롭다’는 느낌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욕심을 그쪽으로 부려본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음반을 낼 때 이 필드에 계속 갇혀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 어느새 돌아보니까 저야말로 이곳에서만 살고 있더라. 이 일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에는 괴로울때는 도망치고 음악을 미워할 때도 있었다. 고통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정말 고맙고 좋다"라고 덧붙였다.

양파는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해 "난 생각이 다르다. 할 때되면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글 곡을 발표한 것에 대해 "한 곡씩 자주 보여드리자는 생각이다. 정규앨범에 수록되는 곡을 한 곡씩 공개하고 싶다. 요즘에는 CD라는 것도 낯선 시대가 돼서 싱글로 발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끌림’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김도훈과 양파가 직접 손을 잡고 만든 브리티시 발라드 곡이다. 8비트의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졌으며 양파는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양파는 지난 2012년 미니앨범 ‘투게더(Together)’ 이후 이번 신곡을 발매하며 약 6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특히 양파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찾아가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양파는 지난 1997년 데뷔해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와 동시에 정상에 등극해 장장 3개월 간 각 방송사 1위를 놓치지 않고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사랑..그게 뭔데’, ‘아디오(A`ddio)’, ‘알고 싶어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감성과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최고의 여성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양파의 새 싱글은 ‘끌림’은 오는 8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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