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 “어영부영할 시간 지났다…결과로 보여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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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박기원 감독./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2일 삼성화재전 5세트 14-9서 역전패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대형사고였다."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반전을 위한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박기원 감독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어영부영할 시간은 지났다. 이제는 결과로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6-17시즌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대한항공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성적은 6승7패(승점 19)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삼성화재(11승3패, 승점 30)와는 승점 11점 차이다.

특히 최근 경기였던 지난 2일 삼성화재전이 충격적이었다.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14-9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연이어 실점한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박 감독도 ‘대형사고’라 표현하며 아쉬워했다.

뒤숭숭한 분위기에 역전패까지 당한 대한항공은 침체된 분위기 속에 이날 한국전력전 승리가 절실하다.

박 감독은 "현재 한국전력에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경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 접어든 점에 대해서 박 감독은 "이제는 어영부영할 시간도 지났다. 결과로 말해야 하는 시기"라고 굳게 말했다.

한편 최근 선발에서 제외됐던 세터 한선수는 이날도 웜업존에서 시작한다. 박기원 감독은 "선발로는 안 나가지만 준비는 됐다. 오늘도 흐름이 좋으면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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