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여왕’ 박성현 “팔굽혀펴기하면 비거리 멀리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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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8일 열린 팬들과의 토크 콘서트에서 질의응답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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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과 토크 콘서트를 마친 ‘하나 남달라’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 News1

팬들과 토크 콘서트…"짧은머리, 언젠가는 기를 것"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시즌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성현은 8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하나금융그룹의 사내 팬클럽인 ‘하나남달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국내무대를 제패하고 미국에 진출한 박성현은 첫 시즌부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는 US 오픈과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했고 신인으로는 39년만에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 상금왕까지 3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골프 외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온 가운데, 박성현의 ‘장타비결’을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았다.

박성현은 "내가 말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집안 대대로 하체가 발달이 잘 돼 있는데, 좋은 몸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했다.

비거리의 비결 중 하나로 팔굽혀펴기를 꼽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팔굽혀펴기가 비거리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정말이다"면서 "조편성을 보고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면 그날 밤에 팔굽혀펴기를 한다. 근육이 긴장이 되고 딱딱해 지는데 다음날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날 밤 10~20개 정도를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내 경우에는 마음먹고 하면 한 번에 40개 정도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버가 좌우로 들쑥날쑥한다는 한 팬의 고민에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립을 약간 짧게 쥐는 것"이라면서 "나 역시 좌우로 왔다갔다 많이 하는 편인데, 그때 한마디 정도 짧게 쥐면 확실히 방향성이 좋아진다. 다시 감이 돌아오면 원래대로 쥔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반대스윙’을 소개했다. 그는 "아침에는 몸이 뻣뻣한데, 반대로 스윙을 하면 평상시와 반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이 더 빨리 풀린다"고 했다.

골프 이외의 일상적인 질문들도 많이 나왔다. 박성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친절하게 답변했다.

"머리를 길러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고 웃어보인 박성현은 "초등학교 때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왔었는데, 엄마가 미용실에 데리고 가 지금보다 더 짧게 잘랐다. 그때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이후로는 기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머리를 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남자친구 경험에 대해서도 "언제쯤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사귄 적이 있다. 듬직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배우 조진웅씨가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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