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차 뒤집은 OKC, 멤피스와 연장 접전 끝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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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러셀 웨스트브룩.©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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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 © AFP=News1

‘하든 48득점’ 휴스턴, 포틀랜드 잡고 9연승 질주

‘제임스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제압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7-18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2-101로 역전승했다.

오클라호마는 12승13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를 유지했다. 반면 멤피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8승18패로 서부 14위로 내려앉았다.

오클라호마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야투 난조(7/29, 24.1%)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20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연장전에서도 결승 자유투를 적중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멤피스는 타이릭 에반스가 29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크 가솔이 2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에 시달리며 패했다.

오클라호마는 리그 하위권 팀인 멤피스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웨스트브룩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반면 멤피스는 에반스와 가솔, 벤 맥클래모어, 자마이칼 그린, 딜론 브룩스 등이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클라호마는 2쿼터 중반까지도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면서 한때 30-50, 20점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오클라호마는 쿼터 막판 아담스가 분전했고 웨스트브룩이 확률 높은 돌파와 자유투 등으로 득점을 쌓으며 추격에 돌입했다. 46-57, 11점차까지 추격한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오클라호마는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멤피스의 야투가 지독하게 들어가지 않았고, 오클라호마의 공격이 살아났다. 앤서니가 내외곽에서 활약했고 아브리네스도 힘을 보태면서 멤피스의 3쿼터 득점을 단 9점에 묶고 67-66으로 역전했다.

양 팀의 야투가 모두 저조한 가운데 4쿼터는 접전 양상이었다. 웨스트브룩과 가솔이 맞서면서 득점을 주고 받았다. 오클라호마는 2점차로 앞선 경기 종료 10초전 가솔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가솔은 한 개만을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를 빼앗겨 또 다시 자유투를 내줬지만 에반스가 한 개만을 성공시켰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오클라호마는 연장 종료 1분을 남기고 에반스에게 3점포를 맞고 98-101로 끌려갔다. 하지만 13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돌파로 추격했고, 파울 작전으로 내준 자유투를 그린이 두 개 모두 실패하면서 기회가 넘어왔다.

8초를 남긴 상황에서 마지막 공을 잡은 웨스트브룩은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멤피스의 마지막 공격이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가면서 오클라호마의 대역전극에 마침표가 찍혔다.

휴스턴 로키츠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4-117로 제압하고 9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20승(4패) 고지를 밟은 휴스턴은 서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포틀랜드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13승12패(서부 6위)가 됐다.

휴스턴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이날 홀로 48득점을 퍼부으면서 승리를 책임졌다. 하든은 턴오버도 단 2개밖에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포틀랜드는 대미안 릴라드가 올 시즌 최다인 3점슛 9개를 작렬하며 3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5-98로 눌렀다. 앞선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13연승이 끊겼던 클리블랜드는 다시 승리를 이어갔다. 19승8패로 동부 3위.

클리블랜드 ‘킹’ 르브론 제임스는 30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개인 3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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