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와칸다 포에버!” 아이맥스로 본 마블영화 ‘블랙팬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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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바다를 무대로 ‘물고기인간’ 종족인 탈로칸과 새로 개발한 슈트로 전력을 업그레이드한 와칸다의 전투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적에 비하면 너무나 마른 고(故) 티찰라 왕의 여동생이자 와칸다의 슈리 공주가 블랙 팬서로 분해 "와칸다 포에버"를 외칠 때는 벅찬 감정도 일었다.

9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는 2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161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영상미로 “모든 기대를 뛰어넘다!”(버라이어티)는 외신의 호평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1편의 주인공인 티찰라 왕이자 블랙팬서 역할의 고(故) 채드윅 보스만을 마음 깊이 애도하면서 그의 부재를 남은 자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채움으로써 뭉클한 감동도 안겼다.

이번 시리즈는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는 여동생이자 천재 과학자인 슈리와 아들 대신에 다시 왕좌에 앉은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 라몬다를 주축으로 왕실 근위대의 강한 리더 오코예, 티찰라의 과거 연인이자 스파이 나키아 등 블랙팬서를 사랑한 여인들이 똘똘 뭉쳐 자신들의 왕국  와칸다를 지켜낸다.

와칸다를 위협하는 적수는 해저 세계 ‘탈로칸’의 왕이자 ‘깃털 달린 뱀신’인 네이머다. 신화적 인물과 같은 네이머는 인간 세계의 가난과 질병을 피해 신비로운 물질을 섭취하고 물고기인간이 된 종족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한 최강국 와칸다와 동맹을 맺고 인간세상을 파괴하고자 한다. 하지만 와칸다 슈리 공주의 생각은 다르다.

영화는 블랙팬서의 죽음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 전반적으로 진지한 분위기다. 마냥 엔터테이닝하지 않지만, 다양한 감정들의 향연과 더욱 정밀하게 그려진 와칸다의 수도 풍경과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200년된 탈로칸의 해저세계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탈로칸과 티찰라의 대형 전투신과 흑인문화 특유의 에너지가 깊이있는 스토리와 어우러져 “탁월한 작품”(크리틱스초이스), “차원이 다른 블록버스터”(넥스트베스트픽처)라는 호평에 공감하게 된다.

전편에 이어 속편을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채드윅의 죽음은 우리에게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은 영향을 끼쳤다"며 "하지만 우리는 곧 ‘와칸다’의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만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슈리’ 역할의 레티티아 라이트는 한국 개봉에 맞춰 “멋진 비주얼과 스토리, 캐릭터들로 가득한 ‘와칸다’와 그 너머 새로운 세상을 극장에서 꼭 즐겨 주세요!”라며 개봉 인사를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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