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잘하는 선수 아닌 ‘최고’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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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롯데 손아섭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12.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017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후보…통산 4회 수상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외야수 손아섭이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손아섭은 13일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했다.

올 시즌 손아섭은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해 193안타를 때려내며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도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했지만 롯데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더구나 이날 시상식은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손아섭은 한껏 멋을 내고 시상식을 찾았다.

말끔한 정장에 나비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손아섭은 "이번에는 꾸민 콘셉트"라며 "준비하고 왔는데 받지 못하면 부끄러울 것 같다"고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손아섭은 올해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한 것은 물론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외야는 격전지다.

손아섭은 "(최)형우 형 외에는 다들 엇비슷한 것 같다"며 "김재환과 박건우(이상 두산), 버나디나(KIA)와 경쟁해야할 것 같다"며 "올해는 반신반의한다. 받을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고 털어놨다.

골든글러브 수상에 대한 확신은 없어 소감은 준비하지 못했다는 손아섭. 올 시즌 성적도 개인적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손아섭은 "꾸준하다는 평가도 좋지만 앞으로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뭐가 됐든 ‘그냥 잘한다’ 정도가 아니라 ‘리그 최고’라는 소리를 한번 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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