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민지’ 천하… 박민지,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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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2022년 한국 골프 여제로 우뚝 섰다. 이제는 아무도 ‘민지천하’를 부정 할 수 없다. 그만큼 그녀가 2021년과 2022년에 보여준 퍼포먼스가 대단했다. 그녀의 기세를 누를만한 방해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박민지는 2021년 무려 6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박민지 시대의 시작이었다. 그녀의 우승컵 포식증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올해 5월 열린 ‘2022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KLPGA투어 5개의 메이저대회 중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본인의 2,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도 누렸다. 여기에 2022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녀가 2021년~ 2022년 출전한 대회는 총 22개. 그 중에서 톱(Top)10에 열 한번 이름을 올렸고, 무려 2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다. 박민지의 누적상금은 14억7792만1143원으로, 이는 ‘단일 시즌 최다 획득 상금’ 2위 기록이다. 지난 시즌 15억2137만4313원을 벌어들이며 박성현(29,솔레어)의 기록(13억3309만667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던 박민지는 이번 시즌에도 박성현의 기록을 제치면서 상금 1, 2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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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이번 시즌을 통해 통산 상금 50억3846만9740원을 모으며 통산 50억 상금을 최초로 돌파한 장하나(30,비씨카드)에 이어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15승으로 장하나와 같은 승수를 기록하고 있던 박민지는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현역 선수 최다 우승 부문에서 단독 1위 올랐다. KLPGA 전체 기록으로 보면 20승을 기록한 故구옥희와 JLPGA로 무대를 옮긴 신지애(34,쓰리본드)가 20승으로 선두이고, 고우순(58)이 17승으로 3위다. 통산 16승의 박민지는 4위다.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 10억 이상의 상금을 수확하면서 2개 시즌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는 2개 시즌 연속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34), 이정은6(26,대방건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하늘은 2011년과 2012년, 이정은6는 2017년과 2018년에 2년 연속으로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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