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호날두, ‘맨유’ 질문 나오자 자리 박차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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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도중 방출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관련 질문에 결국 기자회견장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이날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후 발을 들인 기자회견장이었지만 최근 방출 통보를 받은 맨유와의 이슈는 참기 힘들었던 듯 보인다.

호날두는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포르투갈과 가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골로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렸다.

호날두 또한 해당 기록에 만족했는지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뒤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내 5번째 월드컵에서 우리는 승리로 기분 좋은 걸음을 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기록 또한 나를 자랑스럽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는 취재진으로부터 맨유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난감함을 표했다. 앞서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맨유로부터 계약 위반에 따른 방출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호날두는 맨유 질문을 듣자 "중요한 단계였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챕터를 끝낸 한 주였다"며 "이제 그것은 닫혔고 우리는 좋은 걸음을 걷고 싶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는 팀을 도울 수 있다.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지만 이내 기자회견장을 박차고 떠났다.

한편 호날두는 맨유 방출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한국시간) FA는 호날두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만 파운드(한화 약 81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타국 리그의 새로운 팀을 찾아도 해당 징계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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