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전설’ 유남규-현정화 우정의 대결,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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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신한금융 한국탁구챔피언십 및 제71회 전국 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 앞서 특별 이벤트 매치로 열린 유남규 감독과 현정화 감독의 경기에서 현 감독이 스카이 서브로 공격하고 있다.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서 이벤트 매치… 1-1 무승부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 남녀 탁구계의 전설 유남규 감독(삼성생명)과 현정화 감독(렛츠런)이 잠시 ‘현역’으로 변신, 맞대결을 펼쳤다. 탁구 팬들을 위한 이벤트성 ‘레전드 매치’였는데, 우정의 대결에서 함께 웃었다.

유남규, 현정화 두 감독이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최종일 경기가 펼쳐지는 27일 오후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레전드 매치’를 진행했다. 남녀 개인단식 결승을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탁구 팬들을 위한 선물이었다.

경기는 현정화 감독이 3점을 먼저 안고 플레이를 해 11점 2세트로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세트 스코어가 1-1이 되면 추가 세트 없이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였는데 서로 한 세트씩 챙겼다.

1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첫 포인트를 현정화 감독이 따낸 뒤 유남규 감독이 내리 5점을 뽑아 일방적으로 끝나는 듯싶었다. 그러나 현 감독의 근성은 만만치 않았다.

3점을 잇따라 가져가며 7-5로 재역전을 시킨 뒤 서로 주거니 받거니 시소게임을 펼쳤는데 결국 11-11에서 현 감독이 2점을 획득해 13-11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유남규 감독의 반격이 펼쳐졌다. 5-5 동점 이후 유 감독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졌고 결국 11-7로 승리했다.

두 감독은 경기 후 "탁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들, 체육관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지도해 좋은 선수들을 배출시키겠다. 팬들의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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