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복귀에 미소 지은 김철수 감독 “존재만으로도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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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서재덕(오른쪽) © News1 자료사진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분위기 메이커다."

한국전력의 김철수 감독이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서재덕의 복귀를 누구보다 반겼다.

김 감독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직 (서)재덕이의 선발 출전은 힘들지만 같이 코트 안팎에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된다. 재덕이가 분위기 메이커라 모두 기분 좋게 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재덕은 지난 10월 26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중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연골 일부가 찢어진 것이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다.

2달 가깝게 재활에 매진했던 서재덕은 지난 23일 안산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서재덕은 11차례 상대 리시브를 받아 6개를 완벽하게 세터에게 전달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아직 점프 등 공격에 부담이 따르는 모습이었지만 본업이었던 리시브에서 힘을 냈다.

서재덕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대 최대금액인 4억3000만원에 FA 재계약을 맺었다. 공수에 걸쳐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준 서재덕을 향해 한전은 아낌 없이 구단 역대 최대금액을 안겼다.

한편 김철수 감독은 서재덕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은 "공격도 하나씩은 때리는데, 아직까지 리시브를 받고 이동해서 스파이크 하는데는 무리가 따른다"면서 "재활을 하면서 계속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웅, 김인혁, 윤봉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전반기를 4위로 버틴 김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철수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미안할 정도로 참고 이겨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후반기에도 파이팅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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