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독일-‘설욕’ 노리는 브라질…월드컵 우승후보들 새해 다짐

0
201712300605522902.jpg

브라질 축구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 © AFP=News1

201712300605525493.jpg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후보 독일.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년에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다. 강호들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새해를 맞이한다.

2018 월드컵은 내년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32개국은 지난 2일 조 추첨까지 마치고 평가전, 베이스캠프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 갔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는 한국과 함께 F조에 속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브라질(E조), 프랑스(C조), 스페인(B조), 아르헨티나(D조) 등이 꼽힌다.

독일은 현재 FIFA 랭킹 1위로 지난해 유로 2016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0-2로 패한 뒤 21경기 연속 무패(16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10전 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그동안 A매치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신예들로 대표팀을 구성했음에도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인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인데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한 만큼 독일이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다.

독일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 대표팀 단장(49)은 "우리는 결승전을 바라보고 월드컵을 준비한다. 다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감은 베이스 캠프에서도 나타난다. 독일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과 불과 35km 떨어진 모스크바의 와투틴키 호텔을 베이스캠프로 선택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독일과 멕시코의 F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포함해 준결승,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다.

비어호프 단장은 "전체적인 일정을 감안해 베이스캠프를 선정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세 경기를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독일의 자신감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브라질은 안방에서 펼쳐진 2014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브라질은 당시 패배의 설욕과 함께 통산 6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 부임 후 화려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출전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25·PSG)는 "브라질은 3년 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바뀐 브라질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과 팬들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미 예선 3위로 힘겹게 본선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를 앞세워 3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메시는 "에콰도르와의 예선 최종전 이후 아르헨티나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대표팀 내에 깔려 있던 두려움과 긴장을 지우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킬리언 음바페(19·PSG), 앙투안 그리즈만(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폴 포그바(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젊고 재능이 빼어난 선수들을 앞세워 월드컵 정상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은 지난해 7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부임한 뒤 신구조화가 이뤄지면서 16경기 무패(12승 4무) 행진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발휘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