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다사다난 ‘화유기’, 오늘(30일) 결방…다음주 방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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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tvN ‘화유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가 결방한다.

30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화유기’ 3회는 이날 방송되지 않는다. 오는 31일 역시도 ‘화유기’는 결방될 예정이다.

앞서 ‘화유기’는 지난 24일 방송된 2회에서 미완성 CG 영상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방송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어 본 방송을 재개하지 않고 수십분간 광고를 내보내며 시청자들을 붙잡아두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게 일었다. 지난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12월 말에 방송된 2회가 CG 후반 작업이 지연돼 방송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맹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화유기’ 첫 방송 당일인 지난 23일 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해당 스태프는 허리뼈와 골반뼈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해당 스태프의 친형은 지난 28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하반신 마비 판정이 났다"고 밝히면서 "(CJ E&M 및 제작진이) 먼저 사과를 하고 사죄문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우리 가족한테 처음부터 얘기 한마디라도 전한 게 없었다"고 전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고용노동부 평택지청도 지난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추락사고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했다. 또 피해 스태프가 소속된 MBC아트 역시 같은 날 CJ E&M 계열사인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안성경찰서 형사3팀은 1월3일 현장 목격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갖은 악재가 겹쳤지만 tvN 측은 결방 여부를 방송 예정일 바로 전날까지도 미리 고지하지 않는 등 미흡한 대처를 보였다. tvN 측은 29일 뉴스1이 결방 소식을 전하자 공식입장을 전하지 못하다 결국 "’화유기’의 제작 환경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던 ‘화유기’ 3화 편성을 최소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화유기’는 제작 환경의 개선을 위해 추가 제작 촬영 인력을 보강하고 추가적인 세트 안전점검을 통해서 촬영 환경과 스태프들의 작업 여건, 제작 일정을 다각도로 재정비 하는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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