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같은 여자’ 장문일 감독 “’행복한 장의사‘&’바람 피기 좋은 날‘과 같은 맥락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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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일 감독이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이전 작품들과 동일 선상에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4가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언론 배급 시사회에는 장문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문일 감독은 “영화 ‘행복한 장의사’로 처음 몬트리올에 갔고 이번 작품까지 총 3번 가게 됐다. ‘행복한 장의사’부터 ‘바람 피기 좋은 날’, ‘돼지 같은 여자’ 모두 똑같은 맥락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함께 같이 갈 수 있을까’,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라는 존재론적인 질문을 많이 했다. 이것을 경쾌하게 풀어낸 것이 ‘행복한 장의사’이다. ‘바람 피기 좋은 날’도 인간의 욕망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다. 바람에 대한 이야기로 보지만 진지하게 접근했던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돼지 같은 여자’를 만들면서 가장 깊이 생각한 것은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었다. 그 답은 생명력이었다. 그 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생명력들. 파도나 풀 한 포기, 바람과 같이 느껴지는 생명력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황정음은 사랑도 가족도 모두 놓치지 않는 생활력 최강의 돼지 같은 여자 재화 역을 맡았으며, 이종혁은 기 센 세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바닷마을 유일한 꽃 총각 준섭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도발 매력에 똘끼 장전한 장어 같은 여자 유자 역을 맡았으며, 박진주는 갈팡질팡 줏대 없는 파리 같은 미자 역할을 맡았다.

한편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한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영화로,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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