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X신구X임현식 ‘비밥바룰라’, ‘시니어벤져스’의 버킷리스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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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인환(왼쪽부터), 신구, 임현식이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비밥바룰라’ 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8.1.5./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배우 박인환(왼쪽부터),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이 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비밥바룰라’ 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8.1.5./뉴스1 © News1 강고은 에디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시니어벤져스’가 젊은이들과의 소통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신구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비밥바룰라'(이성재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요즘은 인정이 메말라 가는 까칠한 세상이 되고 있다. 그런 마음이 회복되고, 자극이 돼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영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열게 된 이유에 대해 "요즘을 불통의 시대라고 한다. 특히 세대간에 잘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이 계정이 있으면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영화사에 의뢰했다"며 "되도록 많은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이 죽마고우로 분했다. 박인환은 행동파 영환, 신구가 아내에게는 로맨틱한 남편 순호, 임현식이 모태솔로 현식, 윤덕용이 트러블메이커 덕기 역을 맡았다.

‘시니어벤져스’ 배우들은 이날 ‘노인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인환은

"노인들의 이야기다. 우리 세대의 이야기이고 얘기가 쉽다. 어렵지 않고 난해하지 않고. 따뜻하고 재밌고 우리 세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라서 잘 그릴 수 있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신구 역시 "우리들의 이야기고 작품 따뜻하고 재미가 있어 선택했다"고 영화의 장점을 꼽았다.

임현식은 이번 영화에 출연한 이유가 함께 하는 배우들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원래 노인역을 싫어하는데, 이번에는 워낙 구성이 좋아서 행복하게 했다. 편안하게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우리가 후속으로 또 한 번 영화를 한다면 (다른 배우들이)나를 잡아넣은 형사, 검사, 판사를 하고 내가 무기징역을 받은 범인이어서 탈옥해 이 세분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어젯밤에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잠을 못 잤더니 아침부터 깔깔하다. 그걸 만들어야 한다"고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인환은 이번 영화에 대해 "가족문제, 이웃과의 문제가 골고루 나온다. 가족의 소중함, 이웃과의 소통 얘기도 나왔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젊은이들이 봐도 부모와의 관계 가족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 온 가족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전세대 관객의 관람을 당부했다.

더불어 임현식은 "누가 내 나이를 물으면 그냥 육십대 후반이 됐다고 말한다"며 "노인들이 침체되는 경향이 있다. 재밌게 활기찬 노년을 살아가자는 뜻에서 ‘비밥바룰라’ 같은 영화가 2탄, 3탄, 5탄까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영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비밥바룰라’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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