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정이’ 세계 영화 1위…’씨받이’ 왜 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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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故) 강수연과 김현주, 류경수가 주연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공개 하루 만에 세계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한국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스페인, 체코, 태국 등 31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공개 이틀째에는 3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로,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현주의 묵직한 액션 연기와 강수연의 소리없는 오열 연기가 인상적이다. 배우 이정현은 공개 후 "그리운 강수연 선배님의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너무 행복했고요. 아니 어떻게 로봇에서 감정이 느껴지는 걸까요. 어젯밤에 폭풍오열했네요"라며 ‘정이’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강수연 유작 ‘정이’ 공개 기념으로 그의 대표작 ‘씨받이’와 ‘경마장 가는 길’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넷플릭스 새로 올라온 콘텐츠에는 JTBC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과 함께 ‘씨받이’와 ‘경마장 가는 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씨받이’는 1987년 제44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강수연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양반 집의 대를 잇기 위해 대리모인 ‘씨받이’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1년 개봉작인 장선우 감독의 ‘경마장 가는 길’은 당시로선 금기시된 성 담론과 지식인의 이중성을 도발적으로 제기한 작품. 하일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다. 강수연은 이 영화로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춘사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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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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