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슈]이제는 프로참석러 조세호, 어디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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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참러’ 조세호가 기상캐스터 ‘동장군’으로 출몰했다.

조세호는 12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 기상캐스터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여의도에서 동장군으로 분한 조세호는 몹시 추워보이는 모습으로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인터뷰를 권했지만 바쁜 출근길로 아무도 응해주지 않아 조세호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달했다.
 
여의도에서 기상캐스터로 나선 조세호는 "오늘 같이 추운 날 날씨를 전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추운 날씨지만 오늘 하루 고생 많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준다면 좀 더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따스한 마음을 드러냈다.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세호는 KBS ‘웃음충전소’에서 양배추란 예명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거기서 그쳤다. 제대 후 활동 명을 본명으로 변경한 조세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소소한 웃음을 전달했지만 큰 이슈를 만들지는 못 했다. 그러던 도중 조세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2015년 방송된 MBC ‘세바퀴’ 300회에서 김흥국의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 왔어?"라는 구박에 조세호의 유행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가 탄생했다. 억울한 표정과 당황하는 목소리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며 조세호에게 큰 인기를 안겨줬다. 조세호 입장에서는 모르니까 안 갔다고 대답했던 것이 이렇게 큰 파장을 가져오리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대답에 대중들은 폭소하며 유행어로 소비했다. 이어 ‘프로불참러’라는 애칭을 붙이며 어느 곳에서든 왜 안왔냐고 되묻기 시작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구양현조’라고 붙이며 조세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빛나는 전성기를 가져다 준 ‘프로불참러’ 애칭에 어울리지 않게 조세호는 여기저기 출몰하기 시작했다. KBS2 ‘해피투게더’에서 고정멤버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조세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18 S/S 컬렉션’에서 지드래곤을 만난 에피소드로 또 한번 큰 화제를 자아냈다. 시크한 표정으로 패션쇼 입장하던 지드래곤이 조세호를 보자 화들짝 놀라며 다가온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이후 조세호는 ‘포토피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너무 반가운 마음에 이름을 크게 불렀는데 반갑게 인사를 해줬다.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란 것 같다. 현지에서도 ‘당신이 누구길래 지드래곤이 인사를 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 지드래곤을 콘서트 뒤풀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프랑스에서 만난 이후로도 문자로 ‘형이 거기서 왜 나온 것이냐. 너무 놀랐다’고 했다"고 후일담을 전하며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호감의 아이콘으로 최근 MBC ‘무한도전’ 공식 멤버로 합류한 조세호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혹독한 검증 후 입성한 ‘무한도전’은 조세호를 반겼고, ‘무한도전’의 애청자들 역시 박수로 환영했다.

조세호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누군가는 꾸준한 노력의 대가라고 말한다. 조세호는 ‘구양현조’에서 ‘프로불참러’, ‘프로참석러’로, ‘무한도전’의 공식 멤버로 꾸준히 분발해왔다.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재치를 발휘하는 조세호의 앞날을 응원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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