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②]정수정 “서툴렀던 첫 연기, 점점 재밌고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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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이자 배우 정수정(크리스탈)이 연기에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수정은 18일 종영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김제혁(박해수 분)의 여자친구 김지호 역을 맡아 교도소 밖에서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여름 tvN ‘하백의 신부’에 이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 정수정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랐다.

지난 2014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지난해부터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한 정수정은 "’하백의 신부’를 통해 연기에 재미를 느꼈고,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하면서 캐릭터에 몰입된다는 것을 실감했다. 매 작품 얻어가고 배워가는 부분이 있어 제게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호연은 스스로의 개선점을 잘 알았기에 가능했다. 정수정은 "3~4년 전에 연기를 할 때는 가수 활동과의 병행으로 인해 캐릭터에 온전히 집중하고 빠져들지 못했다. 제대로 연기를 배운 적 없이 좋은 기회를 만난 것이라 서툰 부분이 많았다.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때문에 공백이 있었고, 지난해부터는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정수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챙겨봤는데, 제 연기에는 늘 단점밖에 안 보여서 부끄럽고 쑥스럽다. 그래서 선배님과 감독님들께 ‘이상하면 알려달라’고 부탁드린다"며 겸손을 표해 더 큰 성장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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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난생 처음 단발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는 이미지 변신도 시도했다. 정수정은 "감독님께서 단발을 권유하셨다. 하지만 막상 자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 ‘하백’에서 화려한 여신 스타일을 보여드렸으니, 이번 ‘감빵’으로는 친근함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초와 지금의 마음가짐 변화도 있다. 정수정은 "원래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다 너무 어릴 때 데뷔해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니 외출도 별로 안 좋아했다"고 기억하며 "성인이 되면서부터 조금씩 바뀌었다. ‘감빵’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났고, 색다른 재미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제 막 시작된 올해의 계획도 활동적인 부분의 비중이 높다. 정수정은 "원래 계획표를 짜는 성격은 아니지만 ‘하백’부터 ‘감빵’까지 달려왔으니 조금 쉬면서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려 한다. 액션이나 무술을 배워 나중에 연기로 보여드려도 좋을 것 같다. 여행도 다녀올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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