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강정호 복귀에 부정적 전망…”이대로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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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에서 뛰었던 내야수 강정호(31). /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현지 언론이 미국행 비자 발급을 시도하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복귀 시도가 이대로 끝날 것"이란 표현을 쓰며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강정호는 여전히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엠엘비닷컴’이나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강정호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넘어가 미국 비자 발급을 시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016년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인해 미국행 비자 발급이 거부됐던 강정호는 올해 빅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기 위해 최후의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비자 발급이 거부된다면 강정호의 복귀 희망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정호는 2015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빅리그 첫 해 126경기에 나가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의 성적을 내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선수 3위에 이름을 올렸고, 2016년에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음에도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재판에 넘겨지면서 미국행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국내에 머물렀던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의 도움으로 도미니칸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24경기에서 타율 0.143의 성적을 낸 뒤 지난해 11월 방출됐다.

최근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강정호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CBS스포츠는 "강정호의 비자 발급 가능성은 낮다. 아마 복귀를 향한 시도 또한 이렇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더 나아가 매체는 "피츠버그는 2018시즌 핫코너(3루수)를 콜린 모란과 데이빗 프리스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루 자원인 모란은 최근 게릿 콜의 트레이드 때 새롭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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