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 “남북 단일팀 함께 갈 수 있도록 빨리 해결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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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백지선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진천=뉴스1) 이재상 기자 = "함께 갈 수 있도록 빨리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령탑이자 한국 아이스하키 남녀 대표팀 총괄 디렉터인 백지선 감독이 남북 단일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백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선 바라보는 이마다 관점이 다르다. 여자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이나, 한국인들이 받아들이는 시점은 다를 수 밖에 없다"며 "어떻게든 함께 갈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선 감독의 공식 직함은 한국 아이스하키 남녀 대표팀의 총괄 디렉터이다.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은 새러 머리(캐나다) 감독이지만, 백 감독은 꾸준히 머리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머리 감독을 추천했던 것도 백지선 감독이었다.

백 감독은 "현재 우리가 (북한 대표팀에 대해)알고 있는 정보가 많이 없다"며 "23인 엔트리 외에 (북에서)12명이 오고, 경기마다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선 감독은 단일팀 이슈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그는 "언제 그들이 넘어오고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지 결정이 되면, (우리 대표팀이)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25인 엔트리를 확정 지은 남자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캠프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집돼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에 나서는 남자 대표팀은 내달 3일과 5일 카자흐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10일에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러시아 대표팀과 마지막 실전 경기를 한다.

평창 올림픽 A조에 속한 ‘백지선호’는 15일 체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스위스(17일), 캐나다(18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백지선 감독은 "지기 위해 모인 팀들은 없다"며 "당연히 금메달을 위해 지금까지 땀 흘렸다. 반드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국민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백 감독은 정확한 한국 발음으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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