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안우진 50G 출장정지 자체 징계…고교 시절 폭력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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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안우진. / (넥센 제공)© News1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고교 재학 시절 폭력에 연루됐던 신인 투수 안우진(19)에게 50경기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넥센은 안우진을 1~2군 스프링캠프 명단서 제외함과 동시에 시범경기는 물론, 2군 퓨처스리그에도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안우진은 휘문고 재학 시절이던 2017년 야구부 후배들을 배트 등으로 구타한 것이 드러나 지난해 11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간 국가대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안우진은 2018년 1차 지명을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넥센은 "고교 재학 시절에 행한 안우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구단 역시 사안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있어 외부 징계와 별도로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페넌트레이스 5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자체 징계를 받은 안우진은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행했던 일들이 매우 후회되지만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단과 협회에서 내린 벌을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서 받기 어렵겠지만 벌 받는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또 앞으로도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참회하며 살겠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먼저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구단을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구단의 늦은 대처로 야구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 심각한 사안인 만큼 구단 자체적으로 중징계를 내렸다. 안우진이 징계를 받는 기간 동안 구단 역시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도 안우진을 포함한 선수들의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안우진에게 내린 자체 징계와 함께 인성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편들을 모색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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