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타임스 “평창올림픽,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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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뉴스1 DB © News1 서근영 기자

(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0일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평창의 추운 날씨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타임스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난 1994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역대 가장 추웠던 올림픽으로 회자되는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당시 약 영하 11도까지 내려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타임스는 평창을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올림픽 기간 영하 14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대관령 지역 2월의 평균기온은 영하 4.5도, 평균 풍속은 3.6m/s로 올림픽이 열리는 16일 동안 평창은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지리적으로도 평창은 전체 면적의 60%가 해발고도 700m를 넘어 평균 기온이 낮은 편이다. 1980년 이후 열린 동계올림픽 중 2002 솔트레이크시티(1350m), 1988 캘거리 대회(1049m) 다음으로 높다.

타임스는 개회식이 열리는 9일 혹한 문제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있다. 타임스는 "조직위가 올림픽 개회식날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인 올림픽플라자에서는 지난 11월 ‘2017 드림콘서트 인 평창’행사에서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했다.

때문에 당시 비용 문제로 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지붕 없는 노천 시설로 지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어졌다.

혹한 문제가 제기되자 조직위는 지난 23일 열린 ‘개·폐회식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관람석 상단부와 하단부에 방풍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는 난방 쉼터(18개)와 히터(40개)를 추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올림픽플라자를 찾는 방문객들은 개인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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