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뿔난 자원봉사자들, 모의 개회식 ‘보이콧’ 주장하다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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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올림픽 자원봉사자들. /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조직위 "차량 지체 문제로 항의…재발 방지 약속 받고 복귀"

(강릉=뉴스1) 권혁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모의 개회식을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보이콧을 주장하다 철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자원봉사자 대표 3명은 3일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책임자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조직위의 사과와 운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모의 개회식을 ‘보이콧’하겠다고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부당한 처우에 대해 분노하셨고 이들 중 3명이 대표로 조직위 사무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차량 운용이었다. 셔틀버스가 제 시간에 오지 않아 추위에 떨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것.

이에 대해 자원봉사부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원봉사자들도 대회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자고 뜻을 모아 복귀를 결정했다.

다행히 최악의 사태가 이어지는 것은 막았지만,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조직위는 몇 차례 공식입장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근무 환경의 개선을 약속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지난 2일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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