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북 쇼트트랙 대표팀, ‘깜짝’ 공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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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북한 정광범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2018.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北최은성, 6일 만에 훈련 재개

(강릉=뉴스1) 맹선호 기자 = 남북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깜짝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

남북 대표팀은 8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10명의 한국대표팀과 북한의 정광범, 최은성, 독일의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2명이 함께 했다.

훈련은 오후 5시15분쯤부터 50분 간 진행됐다.

당초 북한은 이날 12시30분 영동대에서의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정과는 달리 한국 대표팀이 훈련할 때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 대표팀 훈련시간에 참가할 수 있는지 요청했다. 한국 선수단이 이를 승인하면서 깜짝 공동훈련이 성사됐다.

훈련에는 주로 남녀 대표팀 10명과 정광범이 함게 했다.

정광범은 한국 대표선수들과 서로 밀어주며 계주 연습을 진행했다. 전력질주를 할 때는 10명의 한국 대표 선수들 뒤에 붙었다.

2일 오른 발목 부근 열상을 입고 휴식을 취하던 최은성도 6일 만에 링크에 올랐다. 그러나 무리하지는 않았다.

최은성은 트레이닝 점퍼를 벗지 않은 채 훈련에 임했다. 정광범이 한국 대표단과 훈련을 할 때도 최은성은 트랙 안에서 따로 연습했다. 다만 훈련 막바지에 한국 여자 대표선수들과 계주 연습을 했다.

정광범과 최은성은 훈련 도중 한국의 코치진, 한국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50여분 간의 훈련을 진행한 뒤 훈련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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