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포터 주니어, 페블비치 프로암서 6년만의 우승…배상문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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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포터 주니어(미국). © AFP=News1

랭킹 1위 존슨 마지막날 이븐파 부진…데이·미켈슨 등과 공동 2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40만달러)에서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포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포터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필 미켈슨, 체즈 리비(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이상 14언더파 273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33만2000달러(약 14억46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포터는 지난 2012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년만에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포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첫홀인 1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지만 2번홀(파5)에서 곧장 버디를 잡았다.

이어 4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 사이 경쟁자 존슨과 데이 등이 부진하면서 포터가 치고 나갔다.

포터는 후반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버디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보기없는 플레이로 타수를 잃지 않으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 18번홀(파5)까지 11홀 연속 파 세이브에 성공한 포터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포터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존슨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언더파를 추가한 데이와 5언더파를 몰아친 노장 미켈슨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9타 공동 20위를 마크했고,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7언더파 280타 공동 26위에 그쳤다.

배상문(32)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에 올라 PGA투어 복귀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배상문은 마지막날 2언더파를 추가했다.

‘탱크’ 최경주(48·SK텔레콤)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0타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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