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캐슬의 ‘한 방’에 당하며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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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맷 리치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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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사우샘프턴과의 리그27라운드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살라-피르미누 1골1도움’ 리버풀, 사우샘프턴에 2-0승리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0-1로 패배했다.

1패를 추가하며 17승5무5패(승점 56)를 기록한 맨유는 3위 리버풀(승점 54·15승9무3패)의 추격을 턱밑까지 허용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23승3무1패)와의 승점 차는 무려 16점이다.

맨유는 전반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특히 전반 34분 앤서니 마샬의 완벽한 1대1 기회가 뉴캐슬 골키퍼에게 막힌 장면이 뼈아팠다. 루카쿠와 산체스의 슛도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전반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맨유는 후반 결승골을 허용했다. 뉴캐슬로서는 ‘완벽한’ 한 방이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길게 넘겨 헤딩으로 가운데 떨어뜨린 후 파고들던 드와이트 게일이 뒤로 밀어줬다. 달려오던 맷 리치가 그대로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문제는 맨유의 수비진이었다. 중앙선에서 길게 올라가는 프리킥을 어느 누구도 따내려 하지 않고 쳐다만 보고 있었다. 세컨 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뒤에서 열심히 뛰어들어오던 리치를 신경쓰는 맨유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리치는 완벽한 노마크 찬스에서 골을 넣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특히 수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그 프리킥은 위험한 위치도 아니었다"며 "뉴캐슬 선수가 뛰어오른 것은 기억한다. 하지만 맨유 선수 두 명은 그를 바라보기만 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12일 새벽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리버풀의 27라운드는 리버풀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맨유와의 격차를 2점 차로 줄였다. 4위 토트넘(승점 52·15승7무5패)에는 2점 차로 앞서며 다시 3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쉽게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6분 역습상황에서 전방으로 파고들던 모하메드 살라에게 한번에 공이 날아왔다. 수비수가 쉽게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웨슬리 호에트가 놓치면서 공간이 열렸다. 살라가 다시 살짝 밀어준 공을 옆에서 달려오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공격을 이어가던 리버풀은 전반 42분 살라가 피르미누와 간결한 2대1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내며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살라와 피르미누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8점을 줬다. 나란히 1골1도움을 기록한 살라와 피르미누는 각각 스카이스포츠와 BBC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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