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입상 노리는 여자 컬링, 초반 3연전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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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아이스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 News1

캐나다-일본-스위스와 차례로 맞붙어

(강릉=뉴스1) 이재상 기자 = "초반 맞붙는 세 팀이 강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초반 3연전에 사활을 걸었다.

김민정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은 1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아이스 적응 훈련을 마친 뒤 "대회 초반 세 팀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자 컬링(세계랭킹 8위)은 오는 15일 최강으로 꼽히는 캐나다(1위)와 첫판에서 맞붙는다. 여기에 그날 일본(6위)과 경기를 하고, 16일에는 스위스(2위)를 차례로 만난다.

소치 대회에서 8위에 올랐던 여자 컬링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12일 처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13일 훈련에서도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와 첫 판서 붙는 캐나다는 명실상부한 최강으로 꼽힌다.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서 캐나다는 13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변수가 많은 컬링이기 때문에 이변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컬링은 총 10개 팀이 참가,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후지사와 사츠키 스킵이 이끄는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일본은 2016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위스도 유럽의 강호로 현재 세계 랭킹이 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초반 3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평정심을 강조했다. 선수들의 표정에서는 승부욕이 느껴졌다.

김경애는 "어느 한 경기도 중요하지 않은 게임은 없다"며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킵인 김은정도 짧고 굵은 각오로 대회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올림픽 무대에 오기까지의 노력과 힘들었던 것들을 다 잊고, 이제는 매 샷에 집중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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