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여제’의 선택과 집중?.. 이상화, 1000m 안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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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가 13일 오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500m 3연패를 위한 훈련을 하기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이상화는 14일 예정된 여자1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고 18일 치러지는 500m 경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 중인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14일 열리는 여자 1000m는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8일 열리는 500m에만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이상화가 14일 예정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으며 오는 18일 치러지는 500m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13일 열린 대표팀의 1000m 훈련명단에는 박승희(26·스포츠토토)와 김현영(24·성남시청)만 이름을 올렸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00m와 1000m 두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500m에 초점을 맞춰 훈련해왔다. 앞서 이상화는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1000m는 2차례만 출전했다. 1차 대회에선 500m 종목을 끝낸 뒤 1000m(디비전B)에 나섰고 2차 대회 때는 500m를 먼저 뛰면서 1000m를 포기했다. 3차 대회에선 500m에 앞서 1000m(디비전A)가 열렸지만 10위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10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500m 레이스에 앞서 열릴 땐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출전해왔다. 이번 평창올림픽도 500m보다 1000m가 먼저 열리면서 1000m 출전을 고민했지만 14일 예정된 1000m와 18일 열리는 500m 사이에 간격이 너무 벌어진 만큼 1000m 출전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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