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오픈 출전…톱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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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2번째 대회에 출전한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우즈는 지난달 말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지만 장타력은 전성기 시절과 비슷했고 쇼트 게임도 뛰어났다. 무엇보다도 부상 부위에 대한 통증 없이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CC는 우즈가 아마추어 신분이던 1992년 처음 PGA투어 대회(닛산 오픈)를 치른 곳이다. 당시 우즈는 예선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우즈는 이 코스에서 총 9번 대회를 치렀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것도 2006년으로 10년이 넘었다.

리비에라CC는 코스가 길고 그린이 빠르다. 우즈로서는 드라이버 샷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쇼트게임에서의 실수도 줄여야 한다. 까다로운 과제지만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골프황제’로서의 모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토마스는 지난 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대회 2연패에 나선다. 지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존슨은 좋은 샷 감을 유지하고 있다.

존슨은 현재 스페인의 존 람(세계랭킹 2위)과 치열한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존슨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람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지난 주 군 전역 이후 9번째 대회 만에 컷통과에 성공한 배상문(32)과 최경주(48·SK텔레콤), 김시우(23·CJ대한통운) 등도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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