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北 김련향 “우리도 할 수 있다”…대회전 1차 6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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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강릉 선수촌에 입촌하고 있는 김련향. /뉴스1 DB© News1 임세영 기자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북한 알파인스키 김련향(26)이 완주에 성공했다.

김련향은 15일 용평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1분40초22로 전체 81명, 완주한 68명 중 67위를 기록했다.

완주한 선수 중 김련향보다 늦은 기록은 엘리스 펠레그린(몰타)이 유일했다. 1위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1분10초62)보다는 무려 29초60 늦게 골인했다.

바로 앞에 출발한 안나 로타 여게바(에스토니아)가 레이스 중 넘어진 가운데 김련향은 조심스럽게 활주를 시작했다. 육안으로 봐도 느린 스피드였다.

느리긴 했지만 완주에는 성공했다. 김련향이 결승선을 통과하자 관중석 한 쪽에 자리한 북한 응원단은 우뢰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다.

경기를 마친 김련향은 "우리도 국제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중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낸 북한 응원단과 남북공동응원단에 대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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