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오픈 컷 탈락…6오버파 116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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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KPGA 제공) 2018.2.16/뉴스1

케빈 나, 4언더파 공동 7위…배상문 2주 연속 컷 통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완벽한 부활을 꿈꿨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복귀 후 2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8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우즈는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 공동 11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즈를 향한 기대감은 매우 높았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전 라운드를 통증 없이 마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즈는 티샷이 흔들리며 부진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1%에 불과했고 결국 컷 통과에 실패했다.

우즈와 리비에라CC의 악연도 계속됐다. 리비에라CC는 1992년 우즈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처음 PGA투어 대회를 치른 곳이다. 하지만 우즈는 이곳에서 치른 10번의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우즈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고전했다. 6번홀(파3)에서는 쇼트게임이 흔들렸고 7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빗나가며 보기에 그쳤다. 우즈는 9번홀(파4)에서도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결국 보기를 추가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우즈는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이후에도 우즈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2라운드는 일몰로 모든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중단됐다.

현재까지 공동 선두는 7언더파 135타를 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이다. 2라운드 15번홀까지 마친 미국의 샘 샌더스도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케빈 나(34·한국명 나상욱)는 15번홀까지 마친 가운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15개 홀에서 케빈 나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배상문(32)은 이날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5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배상문은 간신히 커트라인인 2오버파를 통과, 2주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한편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 공동 92위, 최경주(48·SK텔레콤)는 6오버파 148타 공동 116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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