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코, 男 아이스하키 디펜딩 챔프 캐나다 격파 ‘이변’

0
201802171559425812.jpg

체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A조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 AFP=News1

A조 2승으로 깜짝 선두 나서

(강릉=뉴스1) 이재상 기자 = 세계랭킹 6위 체코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1위)를 슛아웃(승부치기) 끝에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체코는 17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2 1-0 0-0, 연장 0-0, <승부샷> 1-0)로 신승했다.

앞서 15일 열린 1차전에서 한국에 2-1로 승리했던 체코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캐나다마저 제압하고 2승(A조 1위)째를 수확했다. 캐나다는 1승1패가 됐다.

NHL리거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서도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스위스를 5-1로 완파했던 캐나다는 체코에 충격패를 떠안았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캐나다는 1-1로 맞서던 1피리어드 13분 30초에 르네 보케의 골로 앞서 갔지만 체코도 2피리어드 초반 미할 요르단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3피리어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5분 간의 연장에 돌입했지만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축구의 승부차기와 같은 슛아웃이 진행됐고, 체코가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캐나다 5번째 슈터인 막심 노로우의 샷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체코 선수들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환호했다.

백지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이날 스위스와의 2차전에 이어 18일 캐나다와 조별예선 3차전을 갖는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