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컬링, 매스스타트만 있나…’깜짝 메달’ 도전하는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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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가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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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원윤종, 서영우 조가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 4차 주행에서 49.36초를 기록하며 합계 3분17초40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2.1

빙속 1000m,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봅슬레이 4인승

(평창=뉴스1) 정명의 기자 = ‘메달박스’ 쇼트트랙의 일정이 모두 끝났지만 한국의 메달 사냥은 계속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하 달려가고 있다. 한국은 지난 22일, 금메달이 3개 걸려 있던 쇼트트랙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1개씩 따내는데 그쳤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쇼트트랙 종목 종합 우승(금3, 은1, 동2)에 만족해야 했다.

쇼트트랙 최종일 결과와 함께 선수단이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 8개, 종합 4위 달성은 어려워졌다. 현재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은 여자 컬링과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가 꼽힌다. 여자 컬링은 준결승에 오른 상황이고, 남녀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김보름은 세계랭킹 1위 선수들이다.

그 밖에도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또 있다. 당장 23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김태윤과 정재웅, 차민규가 출전한다. 당초 모태범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며 예비 엔트리에 있던 차민규가 기회를 얻었다.

모태범이 8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종목이기도 한 남자 1000m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다. 그러나 차민규가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처럼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종종 ‘깜짝 메달’이 나오기도 한다.

24일 열리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도 주목할 경기다. 이상호를 비롯해 김상겸, 최보군 등 3명이 출전해 한국 올림픽 설상 종목 첫 메달에 도전한다. 그 중 이상호가 가장 메달 가능성이 높다.

이상호는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첫 스노보드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이어 터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한국인 최초 FIS 월드컵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인승에서 6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친 봅슬레이 남자 대표팀도 다시 한 번 트랙 위에 선다. 이번엔 4인승이다. 24일 1,2차 주행에 이어 25일 3,4차 주행을 펼쳐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2인승에 출전했던 원윤종과 서영우에 김동현, 전정린이 가세해 경기에 임한다. 지난 21일, 22일 열린 1~4차 연습주행에서 메달 희망을 밝혔다. 1차에서 14위에 그쳤지만 2차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3차와 4차는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컬링과 매스스타트의 메달 획득이 유력한 가운데 빙속 남자 1000m,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봅슬레이 남자 4인승도 올림픽 메달이라는 영광을 위해 이를 악물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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