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데카, 스키 이어 ‘주종목’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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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터 레데카(체코)가 알파인스키에 이어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AFP=News1

(평창=뉴스1) 권혁준 기자 = 알파인스키에서 ‘깜짝 금메달’을 수확했던 에스터 레데카(체코)가 주종목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데카는 24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PGS) 결승에서 셀리나 요에르크(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레데카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17일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이 종목에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공동 6위에 그친 가운데 스노보드가 주종목이던 레데카의 금메달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레데카는 주종목인 스노보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예선에서 합계 1분28초90으로 전체 1위를 마크한 레데카는 이어진 토너먼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그는 16강에서 패트리지아 쿠머(스위스), 8강에서 다니엘라 울빙(오스트리아)을 1초 가까운 격차로 제압했다. 4강에서는 테레시아 호프마이스터(독일)가 경기를 마치지 못하는 바람에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맞붙은 요에르크도 레데카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레데카는 중반 이후부터 격차를 벌려나갔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금메달로 레데카는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10번째로 두 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사례로 기록됐다. 이 중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를 동시 석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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