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의 전남, 수원 2-1 제압…4년 만에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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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개막전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전남 완델손이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8.3.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비’ 유상철 감독 체제의 전남 드래곤즈가 개막전에서 4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에서 최재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전남은 2014년 개막전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은 뒤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수원의 염기훈은 처음으로 K리그 100도움 고지에 올랐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최전방에 데얀을 놓고 오른쪽 측면의 바그닝요, 크리스토밤을 이용한 공격으로 전남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남은 수비를 단단하게 한 뒤 박준태와 완델손의 개인기를 이용한 역습으로 대응했다.

두 팀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수원의 데얀, 전남 완델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누구도 앞서나가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38분 김은선이 부상을 당하면서 조원희가 들어오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전남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전반 막판 공세를 높였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남은 전박 막판 분위기를 후반 초반에도 이어갔다. 전남은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남은 후반 14분 완델손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뽑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15분 바그닝요를 빼고 임상협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전남은 계속해서 공의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전남은 후반 25분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박준태가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완델손이 왼발로 때린 공이 수원 수비수 이기제 머리에 맞고 그대로 수원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은 후반 35분 김종우를 넣으면서 변화를 줬고 이는 5분 뒤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40분 이기제가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 전남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남은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최재현이 완델손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남은 시간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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