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티비텔] “주홍글씨 책임지는 법”…‘리턴’·’추리2‘가 그린 촉법소년

0
201803091122597683.jpg

‘리턴’과 ‘추리의 여왕 2’이 촉법소년 이야기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독고영(이진욱 분)이 최자혜(박진희 분)와 함께 수목장을 찾아 23년 전 촉법소년으로 보호 처분을 받았던 자신의 과거를 담담하게 고백했다. 최자혜가 19년 전 피해자의 친모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독고영의 과거까지 공개되며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독고영은 "촉법이라 범죄 사실이 기록 대신 주홍글씨로 내 가슴에 남았다. 지난 과거에 늘 미안해하면서 살아야 한다. 애석하지만, 되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없다"고 털어놨다. 장난으로 후배를 죽였던 독고영은 이처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속죄했기에 현재의 악(惡)벤져스와 다른 사람이 됐다.

‘리턴’ 독고영이 촉법소년의 미래를 보여줬다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2’에서는 촉법소년의 현재가 그려졌다. 유설옥(최강희 분)은 카피캣 사건의 가해자 초등학생이 잘못을 인정하게끔 "책임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피해자의 상처를 곁에서 다독였다.

드라마 전개 안에서 ‘리턴’과 ‘추리의 여왕 2’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촉법소년, 즉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강조했다. ‘리턴’ 독고영은 평생 속죄해야 하는 주홍글씨를 받았고, ‘추리의 여왕 2’ 가해 학생과 그 가족들도 진심으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다.

형사가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두 편의 작품은 각자의 색깔이 분명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리턴’은 상류층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하며, ‘추리의 여왕 2’는 생활 범죄를 해결해나간다. 촉법소년에 관한 이야기로도 ‘리턴’과 ‘추리의 여왕 2’은 각자의 색깔을 담아 다르게 울림을 전해줬다.

한편 ‘리턴’과 ‘추리의 여왕 2’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