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럴림픽 개회식서 가장 마지막 순번으로 입장…기수 신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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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18.3.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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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북한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2018.3.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북한은 34번째로 입장…러시아는 ‘패럴림픽 중립선수’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했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은 9일 오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출전 국가 49개국 중 마지막 순번인 49번째로 입장했다.

지난달 열린 동계 올림픽에 이어 동계 패럴림픽도 각국 선수단이 한글 자음 순서대로 입장했다. 그리스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개최국이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신의현이 맡았다.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최초 금메달에 도전하는 신의현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전종목에 36명의 선수와 임원 47명 등 83명을 출전시켰다. 4년 전 소치 대회의 57명(선수 27명, 임원 3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1992년 타니/알베르빌 대회를 시작으로 그간 7차례의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만 2개를 땄던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금 수확을 노린다. 목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다.

동계패럴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선수를 파견한 북한은 일본에 이어 34번째로 입장했다.

당초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도 남북이 공동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개회식 전날 가진 회의에서 한반도기의 독도 표기를 두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개별 입장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노르딕스키의 김정현과 마유철 등 선수 2명이 출전하는 북한은 김정현이 인공기를 들고 입장했다.

도핑파문에 연루돼 올림픽에서는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 나서야 했던 러시아는 패럴림픽에서도 나라 이름과 국기, 국가 등을 쓰지 못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도 패럴림픽 중립선수(NPA:Neutral Paralympic Athlete)로 출전해 자원봉사자가 IPC기를 들고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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