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오승환, 취업비자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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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합류한 오승환. (토론토 구단 SNS). © 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아직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묵묵히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 선’은 14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취업 비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오승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왔다.

새 팀을 찾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 당초 오승환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연결됐다. 그러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우려가 있었으나 그래도 불펜투수로서의 가치는 여전했고 결국 토론토 유니폼을 입으면서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아직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매체는 "오승환은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만 하고 있다"며 "지루한 시간이지만 오승환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오승환은 "(이 상황에) 좌절했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등판할 수 있을 때를 대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기분은 좋고 몸상태도 건강하다. 비자를 기다릴 뿐"이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76경기에 나와 6승3패 19세이브(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거뒀다. 미국 진출 첫 해에 불펜투수로 시작해 마무리 자리까지 꿰찼다.

그러나 이듬해 주춤했다. 오승환은 62경기에 출전해 1승6패 20세이브(평균자책점 4.10)를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 도중 마무리 자리도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달러(약 80억원)에 계약한 오승환은 셋업맨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토론토에는 지난 3년 간 마무리 역할을 수행한 로베르토 오수나가 있다. 오수나는 지난해 3승4패 39세이브(평균자책점 3.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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