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회의원 “무리뉴, 러시아 방송 해설하며 ‘피 묻은 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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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러시아 국영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일하며 받을 보수에 대해 영국 정치권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노동당의 크리스 브라이언트 의원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기간 무리뉴 감독이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받을 돈은 ‘피 묻은 돈’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 의원은 "(무리뉴가 받을 돈은) 러시아의 금고에서 직접 나오는 피 묻은 돈"이라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무리뉴 감독이 RT에서 해설위원으로 일한다는 소식은 공교롭게도 영국에 거주하던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와 그 딸이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은 다음 날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를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날 오전 8시까지 크렘린궁에서 충분한 설명이 없을 시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무리뉴 감독이 RT에서 월드컵 기간 5일 동안 해설로 일하며 최소 100만파운드(약 14억9000만원)를 받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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