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MVP·신인상은 누구? KBL 정규리그 시상식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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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국내 선수MVP 후보 두경민(DB)과 오세근(KG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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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신인상 후보 허훈(KT)과 안영준(SK). © News1

MVP 국내·외국인 나눠서 시상…베스트5도 발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14일 오후 5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간다.

올 시즌부터 MVP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구분해 시상한다. 외국인 MVP는 원주 DB를 우승으로 이끈 디온테 버튼의 수상이 유력하다. 반면 국내 선수 MVP는 누가 선정될지 확실치 않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기자단 투표는 13일 정규리그 최종전과 함께 마감됐고 현장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선수 MVP는 DB 두경민과 안양 KGC 오세근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경민은 버튼과 함께 DB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오세근은 개인 기록에서 앞선다.

올 시즌 두경민은 47경기에서 평균 29분19초를 뛰며 16.45득점 2.9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세근은 40경기에 출전, 평균 33분2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8.7득점 6.1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세근은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국내 선수들 중 1위다. 두경민은 국내 득점 2위에 3점슛 1위(2.72개)를 차지했다. 어시스트 수에서는 오세근이 두경민을 근소하게 앞선다.

팀 성적을 고려하면 두경민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두경민은 시즌 막판 ‘태업 논란’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쌓았다. 오세근은 부상으로 14경기나 결장한 것이 마이너스 요소다.

신인상도 확실한 우위를 점한 선수가 없다. 부산 KT 허훈이 개인 기록에서 앞서는 가운데 서울 SK 안영준이 정규리그 막바지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신인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허훈은 32경기에서 26분40초 10.59득점 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가 시즌 단 10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최하위에 머물렀다는 것이 허훈에겐 불리한 점이다.

안영준의 성적은 42경기 평균 22분27초 출전, 7.1득점 3.7리바운드 0.8어시스트다. 안영준은 개인 기록에서 밀리는 대신 팀의 정규리그 2위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2위 탈환의 분수령이던 마지막 DB전, 전주 KCC전에서 맹활약했다.

MVP와 신인상 외에도 기량발전상, 식스맨상의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린다. KGC 전성현, DB 김태홍과 서민수 등이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두 부문은 서로 겹치는 면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감독상은 이상범 DB 감독의 수상이 확정적이다. 베스트5에는 MVP 후보인 두경민과 오세근, 버튼에 KCC 이정현과 SK 헤인즈가 포함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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