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허경민, 멀티히트에 멀티타점으로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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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허경민./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허경민(28)이 절치부심하며 겨울을 보낸 끝에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허경민은 지난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허경민은 총 3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안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타가 없어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6회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두산은 2점을 내주면서 4-5로 패했지만 허경민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지난해 두산은 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허경민에게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시즌이었다. 허경민은 시즌 내내 난조를 보인 끝에 타율 0.25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절치부심한 각오로 2018시즌을 준비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일본으로 떠나 마무리캠프를 소화했다. 스프링캠프에도 동료들보다 일주일 먼저 떠나 구슬땀을 흘렸다. 아쉬웠던만큼 시즌 준비에 열을 올렸던 허경미는 캠프에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할 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인상적인 선수로 허경민을 꼽았다. 김 감독은 "타격감이 많이 좋아졌고 리듬도 살아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제 시범경기 1차전을 치른 상황이지만 허경민은 시원한 타격감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2018시즌 허경민이 지난해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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