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시범경기 첫 등판…2⅔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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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LG). © 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LG 트윈스 왼손 에이스 차우찬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건재함을 자랑했다.

차우찬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마운드에 올랐다.

1-7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차우찬은 2⅔이닝 3탈삼진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광판에 직구 최고 145㎞까지 찍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전 "30개 안팎으로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차우찬은 총 39개의 공을 뿌렸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차우찬은 5회 선두타자인 장영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2번째 타자인 이정후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동원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차우찬은 6회에도 김지수를 1루 파울플라이, 초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김태완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다만 7회는 다소 아쉬웠다. 2사까지 잘 잡은 뒤 임병욱에게 1루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장영석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준 뒤 최성훈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최성훈이 후속타자 이정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은 없었다.

차우찬은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출발이 늦었다. 실전 위주로 진행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왼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 올린 차우찬은 일본 캠프 막판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차우찬은 개막 이후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간 뒤 선발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팔꿈치가 아프지 않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우찬이는 신인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구속이나 제구만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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