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어머니 설득에 국가대표 계속…월드컵 우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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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스페인과의 평가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AFP=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오랜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된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2년 전 국가대표 은퇴를 고민했지만 어머니의 설득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털어놨다.

AFP에 따르면 이과인은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한 방송에 출연해 "대표팀에 복귀해 기쁘다.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이과인은 2009년 A매치 데뷔, 69경기에서 31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9개월 동안 A매치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24일 이탈리아, 28일 스페인과의 평가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과인은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에서 15골 5도움으로 득점 순위 6위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도 5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가 4강에 오른 2017-18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2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주전 공격수였던 이과인은 수 차례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연달아 패배를 당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낸 바 있다.

이과인이 뛰었던 아르헨티나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에 0-1로 패했고, 2015년과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는 칠레에 우승을 내줬다. 이과인은 2015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하기도 했다.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여론의 집중적인 비난이 쏟아지면서 이과인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과인은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이후에 어머니의 병을 알게 됐고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계속 뛰라고 설득했다. 당시에는 가장 밑바닥에 있었다. 이제 어머니 건강이 나아졌고 지금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과인은 "대표팀에서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가족 덕분에 더 강해졌다"면서 "대표팀에 돌아와서 기쁘다. 정말 그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우리가 기대치를 높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우승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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