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종영 ‘리턴’ 진실 밝힌 박진희, 죽음으로 끝낸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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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턴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리턴’ 박진희가 자살로 복수를 마쳤다.

222일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자신의 범죄와 ‘악벤저스’ 4인의 악행을 폭로한 최자혜(박진희)가 죽음으로 자신의 죗값을 치렀다.

‘로마 숫자 살인사건’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난 최자혜는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한 ‘리턴쇼’에서 자신의 범죄와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강인호(박기웅), 서준희(윤종훈)의 악행을 낱낱이 폭로했다.

염미정(한은정) 시신 유기, 서준희 살해 시도, 김병기 살해까지 ‘악벤저스’ 4인이 저지른 범죄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됐고 이어 19년 전 정소미 뺑소니 사건과 10년 전 김수현 강간 사건까지 이들이 권력과 돈으로 법의 심판을 피한 사실까지 밝혔다.

이어 법을 잘 아는 자신이 법의 맹점을 이용해 살인을 저질렀다며 "못 배우고 가진 게 없는 자들에게는 장벽이 한없이 높고 돈 있고 법을 아는 사람들에게 관대한 법. 여러분은 법 제도의 온전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까"라고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악벤저스’ 4인의 최후는 비참했다. 서준희는 김학범을 죽이고 체포됐고 강인호는 가족과 직장을 잃었다. 돈과 권력으로 끝까지 법망을 빠져나가려 했던 오태석은 ‘리턴쇼’ 폭로로 죗값을 받게 됐다.

방송을 마친 최자혜는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독고영(이진욱)은 "마지막 희생자는 당신이었어"라는 혼잣말로 최자혜가 빠진 바다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겹겹이 쌓인 원한과 복수, 그 과정에서 등장한 반전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화제가 된 ‘리턴’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방송 중 주연 교체, 높은 수위의 선정성 등은 ‘리턴’의 흥행에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리턴’ 후속으로 장근석, 한예리 주연의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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