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현역 은퇴한 김도수 신임 코치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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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의 신임 코치로 선임된 김도수. (오리온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김도수(37)가 코치로 새 출발한다.

오리온은 김도수를 신임 코치로 선임한다고 23일 밝혔다.

김도수는 지난 2004년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한 뒤 2013년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4년부터 주장을 맡았고 2015-16시즌에는 오리온의 우승에 기여했다.

정규시즌 총 358경기에 출전한 김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지난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오리온은 김도수가 선수 시절 보여준 구단에 대한 헌신과 선수단 내에서의 신뢰를 높이 사 코치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수는 선수 시절 후배들에게 농구에 대한 조언과 함께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했다. 코트에 나설 때는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경기를 조율했고, 벤치에서는 선수들이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주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김도수는 선수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다.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김도수는 "오리온 팬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소통하며 신뢰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8위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과 함께 김병철-김도수 코치 체제로 차기 시즌을 준비한다. 기존 임재현, 조상현 코치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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