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호 캡틴 조소현 “아시안컵, 결승까지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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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여자 축구 대표팀의 조소현 선수가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3.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파주=뉴스1) 임성일 기자 = 지소연(첼시레이디스/영국)과 더불어 한국의 여자축구선수로는 ‘유이’하게 유럽무대(노르웨이)를 누비고 있는 윤덕여호의 캡틴 조소현(아발드네스)이 오는 4월 요르단에서 펼쳐지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대회의 비중을 모든 선수들이 잘 알고 있기에, 꼭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다.

지난 15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여자 축구대표팀(감독 윤덕여)이 27일 오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출국(29일)을 앞두고 마지막 각오를 다지는 자리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내년 열리는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어 더더욱 중요성이 크다. 총 8개팀이 참가하는데, 월드컵 티켓은 상위 5개 팀에게 주어진다.

조소현은 "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월드컵 티켓을 가져오는 것이 최우선인데, 기왕이면 좋은 성적으로 따야한다. 결승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8개팀 중 5위까지’라는 조건만 보면 그리 어려운 관문이 아니라고 여겨지나 실상은 녹록지 않다.

대회는 A조(요르단, 중국, 태국, 필리핀)와 B조(한국, 일본, 호주, 베트남)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 뒤 각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그리고 5위를 가리기 위해 각조 3위가 5-6위전을 별도로 치른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위 안에 들어서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조 편성은 썩 달갑지 않다. 일본과 호주는 여자축구 강호다.

조소현은 "호주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쉽지는 않은 상대"라고 냉정하게 짚은 뒤 "하지만 전력분석관의 도움으로 자료를 많이 보고 있다. 준비도 잘하고 있으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에서의 경험이 피지컬 좋은 호주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밝혔다.

그는 "(지)소연이가 유럽에 나가 있는데, 계속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이제는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는 법을 알고 있더라"면서 "나도 아직 길진 않으나 유럽의 피지컬 좋은 선수들과 어떻게 싸워야할지, 조금은 연습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아무래도 상대는 키가 크다. 공중볼보다는 빠르고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소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주장 완장을 팔에 감는다. 그는 "솔직히 주장을 맡으면 힘이 들긴 한다"고 책임감을 밝히면서도 "그러나 힘든 만큼 많이 배우고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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