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의 A매치 2연전, 독일도 멕시코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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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가 2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득점 실패 후 아쉬워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F조에 함께 속한 독일, 멕시코, 스웨덴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누구도 웃지 못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와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러시아 월드컵 F조 팀들의 3월 A매치 일정이 끝났다.

한국이 유럽으로 원정을 떠나 북아일랜드에 1-2, 폴란드에 2-3 패배를 당한 가운데 독일, 멕시코, 스웨덴도 2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본선에서 자신들과 우승을 다툴 스페인, 브라질을 스파링 상대로 삼았다.

하지만 독일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독일은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 메수트 외질 등 주축들을 모두 내보냈지만 1-1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8일 베를린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이어진 무패 행진도 22경기에서 끝났다.

브라질을 상대로 독일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않았던 마리오 고메스, 케빈 트랍, 마르빈 플라텐하르트 등에게 기회를 줬다. 반면 브라질은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를 제외하고는 베스트 멤버를 가동, 4년 전 안방에서 당한 1-7 완패를 설욕했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1승 1패로 3월 평가전을 마쳤다. 멕시코는 지난 25일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3월 A매치 기간을 시작했다. 멕시코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 때 사용했던 포백을 대신해 스리백을 사용했음에도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3점차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28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멕시코의 스리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이슬란드전과 비교해 3명을 제외한 8명을 바꾸긴 했지만 멕시코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부진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포백으로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미겔 라윤이 수비 상황에서 불필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은 3월 2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스웨덴은 25일 안방에서 열린 ‘남미 강호’ 칠레와의 경기에서 에밀 포르스베리, 빅토르 뢴델로프, 마르크스 베리 등 주축을 모두 내세웠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1-2로 석패했다.

스웨덴은 28일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는 주축들을 아끼고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 했다. 주전들이 빠진 스웨덴은 공격과 수비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월드컵 예선서 탈락한 루마니아에 0-1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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