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무게감 달라진 kt, 5G서 홈런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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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연일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는 kt 위즈./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kt 위즈가 확실한 한방의 힘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kt는 지난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질주, 3승2패를 마크했다.

눈에 띈 건 홈런이다. kt는 홈런포 4개를 쏘아 올리면서 7점을 뽑았다. 홈런군단 SK를 상대로 보인 홈런쇼였다.

이날 만이 아니다. kt는 5경기에서 총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팀 홈런 부문에서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홈런타자도 다양하다. 로하스와 강백호, 박경수, 황재균이 2개씩 터뜨렸다. 윤석민과 유한준, 장성우, 오태곤은 하나씩 더했다. 특정 개인이 홀로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타선이 고루 터지고 있다.

지난 시즌 kt는 초반에는 마운드가 버텼지만 타선의 침체가 길어졌다. 특정 선수의 타격감이 올라와도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고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다를 전망이다. 29일 SK전에서 1~8번에 나선 오태곤과 강백호, 로하스, 황재균, 유한준, 윤석민, 박경수, 장성우는 언제든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들이다. 이들은 번갈아 외야 담장을 넘기면서 쉴틈 없는 타선을 만들고 있다.

kt는 2015년 1군에 올라온 뒤 매년 타격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팀 홈런은 9, 10위를 오갔다.

올 시즌에는 그동안 영입한 선수들이 모여 완성된 타선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드로 온 윤석민과 장성우, FA로 영입한 박경수, 유한준, 황재균에 루키 강백호가 자리를 잡았다.

kt가 내세운 목표는 승률 5할과 5강. 쉽지 않은 성적이고 남은 시즌 kt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알 수 없다.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어려운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금처럼 타자들이 번갈아 터져준다면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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