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측 “상영작 ‘미투’ 메뉴얼 없다, 여론 듣고 결정할 것”

0
201804031813303950.jpg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3일 오전 전북 전주시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소개를 하고 있다.2018.4.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측이 상영작들 중 ‘미투’ 캠페인에 연루되는 작품이 나올 경우의 대처법에 대해 "회의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상영작과 감독 등에 대한 ‘미투’ 캠페인이 있을 경우에 대해 "특별히 메뉴얼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기억하시겠지만 모 감독이 베를린 영화제에서 작품과 인격은 별개라고 했는데 선정된 작품들 안에 문제 야기됐을 때 그 작품을 상영 안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저희 생각은 영화제에서 어떤 작품들까지도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알렸다.

또 "사전에 안다면 선정할 때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다. 사전에 선정 안 했을 것이고 선정한 작품이 상영 임박해 문제 생겼을 경우 집행부를 통해 회의로 결정할 것이고, 만약에 어떤 경우에서 상영을 통해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회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여론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246편(장편 202편 단편 44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그 중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작품이 60편(장편 30편, 단편 31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5편(장편), 아시안 프리미어가 52편(장편 46편, 단편6편)이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전주시 내 5개 극장 19개관에서 열린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