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롯데 챔피언십 아쉬운 공동 3위…헨더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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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인비가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롯데 제공)2018.4.15/뉴스1

세계랭킹 1위 복귀 실패…17, 18번홀 보기 아쉬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차 뒤진 3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날 헨더슨과 간격을 더 벌려주며 최종 합계 281타 7언더파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헨더슨은 이날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276타 12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뉴질랜드여자오픈이후 약 7개월만의 우승으로 통산 6승째.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가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했고 현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던 박인비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특히 16번 홀까지 단독 2위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마지막 두 홀 연속 보기가 뼈아팠다. 현재 박인비의 세계랭킹은 3위다.

출발은 좋았던 박인비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헨더슨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범하며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5)에서 버디와 보기를 오간 박인비는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7~9번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전반을 마친 뒤 박인비와 헨더슨의 차이는 2타로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후반들어 쉽사리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14번 홀까지 5연속 파에 그친 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퍼팅이 흔들리며 보기에 그쳤다. 마지막 18번 홀(파4) 역시 보기.

그 사이 헨더슨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박인비와 무뇨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지은희(32)와 김지현(27·이상 한화큐셀)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 이정은(22·대방건설)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유소연(28·메디힐)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6오버파 294타 공동 61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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