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다이빙벨 그후’, 5월 개봉 확정…송옥숙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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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그후’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상호 감독의 영화 ‘다이빙벨 그후’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씨네포트는 18일 ‘다이빙벨 그후’의 5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배우 송옥숙의 내레이션 참여 사실을 알렸다.

‘다이빙벨 그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파동의 도화선이 됐던 고발뉴스 이상호 감독의 ‘다이빙벨’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

송옥숙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2008년 태안 기름유출 현장과 2010년 천안함 침몰 현장,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30년 경력의 해난구조 전문가다.

이종인 대표의 부인인 송옥숙은 지난 세월호 참사 현장에 못 가 안절부절하는 남편을 보다 못해 다이빙벨 투입 비용 1억 2천만원을 지원한 장본인으로, 이번 영화 ‘다이빙벨 그후’의 내레이션 참여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씨네포트를 통해 "아이들을 살리고 싶어 좋은 의도로 나섰다가 그동안 남편과 함께 적잖은 상처를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 정도는 알고 우리가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노개런티로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이빙벨 그후’ 측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도한 수석비서관 회의는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작으로 선정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무려 26차례 보고를 받는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송옥숙-이종인 부부와 제작사, 배급사는 물론 영화를 상영한 작은 독립극장들에 대해서도 사찰과 탄압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내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다이빙벨’ 상영관 좌석을 사전 매입해 상영을 방해하거나 부정적인 댓글을 올리도록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 대통령 비서실은 영화제 홈페이지에 상영 정보가 올라온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는 이유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영화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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